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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20251206tis 2025. 12. 13. 21:09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 복용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고지혈증 약 복용 인구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 약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흔한 근육통부터 심각한 간 손상까지, 고지혈증 약 복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과 관리 방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고지혈증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한 복용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 핵심요약
  • ✅ 스타틴 복용 환자의 약 29~80%가 근육통을 경험하며, 이는 스타틴의 가장 흔한 부작용입니다
  • ✅ 간 손상 발생률은 환자 100명당 17명 수준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 ✅ 스타틴 복용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9~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 자몽주스와 특정 음식은 약효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 부작용이 나타나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의 주요 부작용 5가지

 

1. 근육통 및 근육병증 - 가장 흔한 부작용

스타틴 계열 약을 복용한 환자의 약 29%~80%가 근육통을 경험합니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양쪽 팔, 양쪽 다리, 어깨, 허벅지, 종아리 등 큰 근육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레스테롤은 근육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데, 약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인위적으로 낮아지면 근육 손상이 발생하고 근육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부분적인 근육염이나 더 심한 경우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대부분의 근육통은 사라지지만, 약 20%의 환자에서는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2. 간 손상 -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 가능

스타틴 복용자에서 간 손상 발생률은 환자 100명당 약 17명 수준입니다. 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는 피로감, 식욕 감소, 복부 통증, 짙은색 소변, 황달 등으로 나타납니다.

 

더 심각한 간 손상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스타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최소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AST, ALT 수치)를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이미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약물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3.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 혈당 관리 필수

의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타틴 복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9~13% 증가합니다. 특히 고용량으로 장기 복용할수록 위험도가 더 높아집니다.

 

미국 연구에서 여성 1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타틴 복용 환자의 당뇨 발병률이 인종에 따라 50~70% 더 높았으며, 2년 이상 복용한 환자는 당뇨 발생 위험이 3.3배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스타틴을 복용하면서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미 당뇨병 환자라면 약물 선택과 용량에 대해 의사와 신중하게 상담해야 합니다.

 

4. 기억력 저하 및 인지 기능 감소

건망증이나 기억력 저하는 스타틴의 부작용 중 하나인데,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약물과의 연관성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스타틴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면서 뇌 세포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콜레스테롤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에 서서히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인지 기능 저하가 심해지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합니다.

 

5. 그 외 다양한 부작용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만성 피로, 소화불량, 설사,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백내장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만성 피로를 호소한다면 스타틴 복용이 원인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타틴은 세포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코엔자임Q10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심장과 근육, 각종 장기의 에너지 생산에 차질이 생겨 기운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 복용 시 안전 관리 방법

 

정기 검진으로 부작용 조기 발견

스타틴 약물을 복용할 때는 최소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AST, ALT), 혈당 검사, 근육 효소(CK)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및 약물 상호작용

자몽주스는 절대 금지! 스타틴 복용 중 자몽이나 자몽주스를 섭취하면 약의 혈중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져 부작용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약 복용 전 1시간, 복용 후 2시간은 자몽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스타틴은 간에서 효소에 의해 대사되므로, 이를 억제하는 약물이나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서 상호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복용 시간 철저히 지키기

고지혈증 약은 성분에 따라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스타틴은 저녁 늦은 시간(보통 저녁 6~10시)에 복용할 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약 복용 시간을 정확히 지키면 약효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방법

근육통, 간 손상 증상, 혈당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는 절대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리바운드 효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상승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 혈관이 좁아져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신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약의 용량 조정, 복용 시간 변경, 또는 다른 약물로의 변경 등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 복용해야 할까? 중단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지혈증 약 복용을 꺼리거나 임의로 중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과 효과를 균형있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자체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동맥경화증, 고혈압,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으로 발전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다면, 약물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정기적인 검진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약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자신의 위험도와 부작용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